처음으로 도전한 퀼트

atori
2023-04-19


패브릭 재단이 끝나고 짜투리 원단이 버려지는 것이 안타까워서 시도해봤던 퀼트 방석 입니다.

이 방석은 제가 처음으로 만들었던 작품인데 직접 프린팅한 버섯 패치를 응용했어요.

퀼트를 공부한 건 아니고 이렇게 하면 되겠지? 상상하며 시도했는데 바느질 만큼 너무 재밌더라고요.

그러면서 한국의 조각보 역사를 살펴보니 평민 여성은 색을 지닐 수 없고 귀한 천도 쉽게 얻을 수 없어 양반들이 짓고 남은 천을 사용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였다고 합니다. 

여성의 일상 생활은 집안, 특히 안방에 제한 되었기 때문에 형식적인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던 여성에게 창조적인 에너지는

오로지 바느질과 자수 속에 꽃 피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

주로 앉아서 일을 하다보니 매일 사용하는 방석인데 또 여기저기 터진 곳이 눈에 뜨이네요.

조만간 수선을 해야겠습니다.

ATORI BY STUDIO OALU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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